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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롯데 신동빈 회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롯데 신동빈 회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 76명을 확정지었다.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 사장을 비롯해 허태수GS 홈쇼핑 대표이사 등 홈쇼핑 업계 인사도 대거 포함됐다. 야당이 강하게 밀어붙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정무위 사안이라는 이유로 제외됐다. 신 회장은 최근 롯데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드러난 지배구조 등 문제로 국감 증인 1순위로 꼽혀왔다.

    국회 산자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선 사업 문제로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등을 증인으로 최종 채택했다. 조선 3사는 최근 1년 사이 해양플랜트 부실 등으로 8조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

    홈쇼핑 및 소셜커머스 경영자들도 대거 포함됐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김일천 CJ오쇼핑 대표이사, 이영필 아임쇼핑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소셜커머스 업계에서는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이사가 불려 나오게 됐다.

    홈플러스 매각 문제를 둘러싸고 야당은 영국 테스코 본사 데이브 루이스 회장을 소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여야는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이사를 증인대에 세우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이외에도 박연배 코엑스몰 사장, 박성수 이랜드 회장,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이사, 윤재민 LS전선 대표이사,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이강훈 오뚜기 대표 등 기업 경영진들이 대거 포핢됐다. 

    다만 롯데 신동빈 회장이 제외된 것을 두고 야당에서는 "새누리당이 재벌총수 제외 원칙을 갖고나와 협의가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 홍익표 의원은 "재벌총수, 경제5단체장을 안 부르면서 김무성 대표는 재벌의 황제경영, 족벌세습경영 등 재벌들의 행위가 용납돼서는 안 된다는 말을 왜 했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이에 여당 간사인 이진복 의원은 "롯데는 정무위 소관"이라며 "우리가 환노위 정무위 업무까지 다하면 업무가 겹친다"고 반박했다.

    이밖에 같은 날 보건복지위는 메르스 관련 증인으로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을 비롯해 윤순봉 삼성 공익재단 대표를 부르기로 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출석 여부는 이날 결론 짓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