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또2000 제18회 1등 10억 당첨금 주인공은 '평범한 직장인'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스피또2000 제18회차 1등 당첨금 10억 원의 주인공에 메르스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던 직장인이 당첨됐다고 3일 밝혔다.

나눔로또에 의하면 당첨자는 연식으로 스피또2000을 구매하지 않아 1/2금액인 10억에 당첨됐으며, 남은 10억과 나머지 연식 구매 1등 20억은 현재 행운의 당첨자를 기다리고 있다.

당첨자 A씨는 "즉석복권을 구입한 직후 회사에서 당첨사실을 확인하고 실감이 나지 않아 정말 1등이 맞는지 거듭 확인했다"며 "마음이 가는 것을 직접 골라 선택할 수 있게 즉석복권을 뜯어서 판매하는 복권판매점이 있는데 그 점이 마음에 들어 그 곳에서 꾸준히 애용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메르스 여파로 인해 경기가 좋지 않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로또 복권과 스피또를 정기적으로 구입해 왔는데 이런 크나큰 행운이 찾아와 정말 감사하다. 당첨금을 사업자금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희망을 꿈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피또2000은 쉽고 빠르게 당첨 확인이 가능한 즉석 인쇄복권으로, 1등이 연속으로 배치돼 있어 세트로 구매 시 최대 20억 당첨의 행운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매년 약 1조 6천억 원 이상의 복권기금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 주거지원사업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고 있으며, 복권기금은 로또복권, 인쇄복권, 전자복권의 판매를 통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