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 뉴데일리
    ▲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 뉴데일리

     

    지난 5년 간 상표권 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적발된 위조상품이 325만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샤넬, 루이비통과 같은 명품부터 비아그라, BMW 차량 부품까지 국민 안전과 직결된 품목이 대거 포함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이 8일 특허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위조상품 압수량은 △2011년 2만8000점 △2012년 13만점 △2013년 82만점, △2014년 111만점 △2015년 7월 기준 113만점에 달했다.

    2015년 상반기에만 전년 압수품을 뛰어 넘었고 2010년과 대비했을 때 40배나 많아졌다. 압수된 물품값은 2010년 55억원 어치에서 △2011년 86억원 △2012년 247억원 △2013년 567억원 △2014년 881억원 △2015년 7월말 기준 915억원에 달했다. 지난 5년 간 총 2751억원 어치의 가짜 상품이 적발된 것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구찌 등 명품부터 시작해 시알리스 비아그라 등 위조 의약품류가 많았다. 이밖에 INA, BMW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자동차 부품도 적발됐다.

    온라인 오픈마켓과 개인쇼핑몰 등에 대한 단속이 확대되면서 적발도 크게 늘었다. 또 온라인에서 위조상품 판매로 형사입건된 숫자도 올 상반기에만 110명에 달했다.

    홍지만 의원은 "위조상품이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서울, 대전, 부산에 국한된 특별사법경찰대를 전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 ⓒ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실 제공
    ▲ ⓒ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