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자산 가치 2448억원에서 2014년 1조4231억원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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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법인 건국대학교의 2014년 수익용기본재산 평가액은 1조4231억 원으로 10여 년 전에 비해 약 5.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국대에 따르면 기존 학교 야구장 및 축구장으로 활용되던 부지를 주상복합아파트, 백화점, 상가, 시니어타워 등으로 탈바꿈하는 스타시티 사업을 통해 토지가치는 전체적으로 2003년 2382억 원에서 2014년 7601억 원으로 3.2배 증가했다. 또 이 건물은 2003년 60억 원에서 2014년 6629억 원으로 무려 110.5배의 평가가치 증가가 이뤄졌다.

    건물의 자산 가치 대부분은 현재 스타시티를 구성하는 각종 건물과 영존, 더 클래식500의 신축에 따라 상승된 것으로 분석된다.

    건국대는 자산 가치 뿐만 아니라, 법인이 운영하는 스타시티 사업체 역시 점점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스타시티 사업은 건대입구역 인근 상권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스타시티 상가와 더 클래식500 사업체로 구성돼 있다. 

    더 클래식500의 경우 뛰어난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입소문이 점점 퍼져가면서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영진의 외부 회계컨설팅 의뢰와 내부 구조조정을 통해 2012년 당기순이익은 –182억원, 2013년 –157억원, 2014년 –82억원으로 매년 적자를 줄이고 전년 실적대비 평균 60억원의 경영개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클래식500은 지난해 설립 6년 만에 30억원의 자금상 이익(EBITDA)이 발생했다.

    재무적 성과 뿐만이 아니라 영업실적도 우수하다. 현재 클래식500의 시니어타워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수십명에 이르는 대기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수도권에서는 국내 최초의 계약율 100% 시니어타워인 셈이다. 현재 대기 순번을 조금이라도 앞당겨 달라는 대기자들의 민원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을 정도다.

    스타시티의 상가를 관리하는 건국AMC와 종합식품회사인 건국유업 등도 자금상 이익을 창출하며 수익사업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