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학구조개혁평가 제대로된 지표 반영 되지 않아""교육-행정 혁신으로 경쟁력 더 높일 것"
  • ▲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전경.ⓒ건국대
    ▲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전경.ⓒ건국대

     


     "입학정원 감축에 초점을 맞춘 평가로 글로컬캠퍼스의 강점인 교육재정, 교수연구, 국제화 역량 등이 배제된 채 진행돼 상당 부분 불리하게 작용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2014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글로컬캠퍼스는 중앙일보 대학평가(2014년)에서 지방사립대학 부문에서 4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013년 대학평가에서는 종합순위 전국 48위, 해외파견 교환학생 비율 27위, 국제학술지 논문 편수 24위, 국내논문 게재 수 15위, 교수확보율 1위 등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글로컬캠퍼스는 최근 발표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결과와 관련 Q&A자료를 통해 "교육과 대학 행정 각 분야의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더 높이고, 한 단계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며 "재정지원에 있어 일부 제한사항의 경우 대학 재정 투입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재정지원 제한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글로컬캠퍼스는 신입생에게만 해당되는 2016학년도 국가장학금 II유형의 경우 대학의 자체 재원을 투입해 기존대로 지원해 학생들에게 아무런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글로컬캠퍼스는 "대학의 재정 건전성이 우수하며 학생 충원율 또한 122.3%(2014년)로 건실해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또는 일부에서 표현하는 부실대학과는 무관하다"며 "대학의 교육, 연구, 학생지원 및 행정지원 등 전체적인 시스템을 재점검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정부재정지원 제한을 2016년 한 해로 끝내고, 대학의 역량과 발전가능성을 대·내외로부터 인정받고자 대학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대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외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평가지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취약지표 개선을 위한 과감한 예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