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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KT가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가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현대증권이 참여한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KT와 주요 주주로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세부적인 사안을 긍정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T 컨소시엄에는 전날 참여를 포기한 교보생명 대신에 현대증권이 참여하는 형국이 됐다. 이미 우리은행도 주요 주주로 컨소시엄에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KG이니시스, 다날 등 ICT업체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1호 인터넷전문은행 타이틀 확보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곳은 크게 Δ다음카카오-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의 지주사)-KB국민은행 Δ인터파크-NH투자증권-SK텔레콤-기업은행 ΔKT-우리은행-현대증권 Δ벤처 및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500V 컨소시엄 등 4곳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심사를 거쳐 연내에 1~2곳에 예비인가를 내주고, 내년 상반기에 본인가를 승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