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여 편 동영상 검색 한번으로 쉽게 찾을 수 있어외국어, 자격증, 인문학 강의부터 실생활 정보까지 제공

모바일 동영상 데이터 사용량이 전체 데이터 사용량의 절반을 넘어선 최근, LG유플러스가 '세상의 모든 비디오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표방하며 각종 동영상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통사들이 단순 TV방송과 영화를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IPTV를 서비스한다면 LG유플러스는 기존 모바일 IPTV U+HDTV를 'LTE비디오포털'로 업그레이드, 13만여 편의 동영상을 제공한다.

LTE비디오포털을 사용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포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검색 창이 첫 화면 중앙 상단에 배치돼 원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재테크'라고 검색하면 TV에서 방송된 것들은 물론 경영·자격증, 인문학 특강, 대박영상 등의 카테고리에 포함된 관련 동영상이 노출된다. 

검색창 아래에는 지상파를 제외한 CJ계열과 케이블 TV방송과 VOD(주문형비디오)는 물론 스포츠, 게임, 미드, 영화 등 각종 영상을 카테고리 별로 분류해 직관적으로 찾아 들어갈 수 있도록 돼있다. 

  • 이에 더해 LTE비디오포털은 단순 소비형 콘텐츠 만이 아닌 학습할 수 있는 동영상도 제공해 기존 서비스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외국어 동영상 강의가 있어 영어·중국어·일본어에 베트남어나 태국어까지 배울 수 있다.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을 위한 교과 및 EBS 수능특강 동영상도 지원된다. 

    그리고 인문학 특강이나 경영·자격증, 다큐멘터리, 건강·다이어트 영상에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 정보까지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요리 동영상 물론, 전국 맛집 위치에 이용자가 위치해 있는 곳을 중심으로 하는 맛집 검색도 가능하다. 검색된 영상은 TV요리 프로그램이나 파워블로거가 소개하는 곳들로 신뢰성을 높였다. 

    아쉬운 점은 워낙 많은 동영상이 제공되다 보니 TV방송에 따른 VOD의 업데이트는 빠른 반면 그 밖의 동영상들은 다소 늦은 것이다. 또한 해당 영상이 언제 서비스 됐는지에 대한 날짜가 없는 경우가 있어 최신 영상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영상을 클릭하면 출처와 상영 시간, 줄거리를 간략하게 설명해 주기는 하지만 검색 노출 초반에 영상에 따른 제목이 어떤 것을 말하는지 알 수 없어 다소 불편하다. 

    하지만 시중에서 수 만원을 내야 이용할 수 있는 영상들을 한달 몇 천원의 정액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여기저기서 검색해야 하는 것들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유용하다. 

    LTE비디오포털은 기존 U+HDTV 가입자 뿐만 아니라 SK텔레콤, KT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가입자 중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전체 요금제 이용자들은 데이터 소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