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시스템 적용 등 신세계와 협의중... "조만간 사용 가능해 질 듯"
  • ▲ ⓒ뉴데일리경제 최종희 기자.
    ▲ ⓒ뉴데일리경제 최종희 기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23일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 대해 "점유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같은 연장선에서 원 사장은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적용 문제를 두고 신세계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스타벅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스타벅스에선 현재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없다. 경쟁자인 애플페이를 먼저 도입했기 때문이다. 삼성의 뜻대로 협상이 이뤄질 경우 조만간 스타벅스에서 삼성페이와 애플페이를 모두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페이는 이미 모바일 결제 시장 판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달 20일 출시한지 1개월 만에 국내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일 평균 가입자는 최대 2만5000명이며, 거래량은 약 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그네틱 결제 방식(MST)과 근거리 무선 네트워크(NFC)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범용성'에 대한 입소문으로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