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트레일러 수십대를 몰고와 센터 봉쇄밤새도록 출차 방해 등 풀무원 피해 막대

풀무원 식품 물류를 담당하는 계열사 엑소후레쉬 음성물류사업장의 화물연대 지입차주들의 불법 운송 거부가 폭력 시위로 번지면서 풀무원 측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24일 풀무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엑소후레쉬 음성물류사업장에서는 화물연대 외부세력 등 300여 명은 트레일러 수십대를 몰고와 센터를 봉쇄하고 밤새도록 출차를 방해하는 등 피해를 입혔다.

또한 지입차주들은 투석 등으로 정상운송 트럭 트레일러 등 10여 대의 타이어를 펑크내고 창문을 깨뜨리는 등 무력 시위를 이어갔다.

특히 화물연대 시위대는 도로를 주행하는 트레일러 10여 대의 에어호스를 끊어 브레이크 시스템을 파손해 운송기사들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무원 관계자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신선식품의 정상 납품 물량을 출고하지 못하는 등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