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직영점 방문객 평월 대비 약 30% 가량 증가
  • ▲ ⓒ<왼쪽부터> 정관장 홍삼톤골드,바디프랜드/ 추석 대목을 맞아 효됴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 ⓒ<왼쪽부터> 정관장 홍삼톤골드,바디프랜드/ 추석 대목을 맞아 효됴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음주 추석을 앞두고 효도 선물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올해는 건강과 실속 모두를 챙긴 선물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관련 업체들은 명절 대목 혜택을 톡톡히 누린다.  

특히 올해 추석 선물시장에서 홍삼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의 매출 실적이 일평균 67억원으로 지난 4년간(2011년~2014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한우, 굴비 등의 생산 및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한 반면, 홍삼은 고정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 다소 늦은 추석으로 환절기에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려는 이유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메르스여파 등으로 인해 홍삼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효도선물 1위로 등극했다.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린 홍삼은 쪄내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사포닌,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뤄 면역력 증진과 피로해소, 기억력과 혈행 개선, 항산화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갖는다. 

최근엔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액상 파우치형태 제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홍삼 뿐만 아니라 안마의자도 효도 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24일 바디프랜드 측에 따르면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둔 지난 주말, 전국 76개 바디프랜드 직영점에는 방문객이 평월 대비 약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디프랜드 한 관계자는 "올 추석 매출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태지만 지난해 추석이 있던 9월 바디프랜드의 매출은 전월 대비 약 40%까지 대폭 증가해 명절 선물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가 단연 인기임을 증명했다"라며 "안마의자 판매 수량 또한 약 1,000대 가까이 증가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명절 대목은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마의자는 고가라 경제적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지만 일시불 구매가 아닌 렌탈 서비스로 이용 가능하다. 

바디프랜드가 지난 5월 출시한 최고급 사양의 '파라오'는 바디프랜드의 대표 안마의자인 '팬텀'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6가지 자동안마기능에 골프를 즐기는 아버지를 위한 '골프모드',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어머니를 위한 '힙업모드', 자녀의 피로를 덜어줄 '수험생모드'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77곳 바디프랜드 직영점에 방문하면 1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안마의자를 무료로 체험한 뒤 안마의자를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온수메트,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추석맞이 효도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