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B대우증권이 일본 도쿄지점을 사무소로 축소 운영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이사회를 통해 지난 2011년 지점으로 확대했던 도쿄지점을 연말까지 사무소로 축소 운영키로 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현지 철수가 아닌 리서치위주의 업무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수익성 악화에 따라 지점 대신 영업부담이 없는 사무소로 전환 운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증권은 현재 일본에서 적자를 기록 중이다.


    대우증권의 도쿄지점 폐쇄에 따라 일본에서 지점을 낸 국내 증권사는 '제로'가 됐다.


    대우증권은 올 초에도 베이징 사무소 폐쇄를 결정한 바 있다. 2008년 11월 베이징 사무소를 설립한 지 6년 2개월여만이다.


    대우증권은 당시 중국 내에서 베이징과 상하이에 2개의 사무소와 베이징에 1개의 투자자문사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베이징 사무소 폐쇄로, 기존 사무소 업무는 베이징 투자자문사에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