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혁신 위한 3대 경영 어젠다 제시
  • ▲ ⓒ백복인 KT&G 사장
    ▲ ⓒ백복인 KT&G 사장

KT&G는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단독 후보자로 선정됐던 백복인 부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 

백복인 KT&G 신임사장은 7일 취임사를 통해 '투명·윤리(Clean)', '소통·공감(Cooperative)', '자율·성과(Creative)'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3대 경영 어젠다(3C)를 제시했다. 

아울러 국내담배사업은 그룹 '캐시카우 역할'을 강화하고, 해외담배사업은 신흥 거대시장을 집중 개척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백 사장 "아프리카와 동남아 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중추사업인 국내 담배시장에서 점유율을 확장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외국 신시장 개척에 몰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 사장은 2011년 마케팅본부장으로 재임 당시,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겪던 KT&G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58%대에서 62%로 끌어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