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무박 2일 진행… "전문 개발자, 사후 멘토링도 지원도"
  • ▲ ⓒLG전자.
    ▲ ⓒLG전자.


    LG전자가 구글 스마트워치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웨어' 전용 앱과 관련해 개발 경진대회 '해카톤(Hackathon)'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카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기획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Prototype)'으로 구현하는 개발 경진대회다.

    LG전자는 국내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이 같은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안드로이드웨어 생태계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드로이드웨어 운영체제는 △전 세계 스마트폰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범용성 △애플 아이폰과도 연결되는 호환성 △스마트워치 가운데 압도적으로 많은 앱 수(약 4000개) 등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8일까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53466)'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은 뒤, 15개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31일부터 무박 2일 동안 기획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 앱으로 표현하면 된다. 우수 개발팀에게는 1000만에 달하는 상금은 물론, 개발을 완료할 때까지 LG전자 전문 연구원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LG G워치'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 원형 스마트워치 'LG G워치R', 아날로그 디자인으로 호평 받은 'LG 워치 어베인', 23K 금으로 도금한 스페셜 에디션 'LG 워치 어베인 럭스', 세계 최초로 LTE통신 기능을 갖춘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등을 차례로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