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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이 '대풍년'을 맞았다. 이달에만 전국에서 10만가구에 육박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대거 물량이 몰리면서 청약통장 사용 기회를 노리는 예비청약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뉴데일리경제는 건설사들의 주요 분양 단지를 선별해 10월 분양시장의 별이 될 '알짜' 단지를 모아봤다.
한화건설은 이달 개발호재와 배후수요가 풍부한 은평뉴타운과 용인에서 연이어 '꿈에그린'을 선보인다.
두 지역 모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신규 분양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선 오는 10월 23일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상업4블록에서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20층, 4개동, 전용 59㎡ 아파트 142가구, 19~21㎡ 오피스텔 302실 등 총 444가구로 조성된다.
은평뉴타운 내에서도 희소가치가 높은 소형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또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이 역세권에 있어 시청, 광화문 등 업무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 등을 통한 광역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일산~동탄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역이 2022년 개통예정인 연신내역도 가깝고, 신분당선 북부 연장도 추진 중이어서 교통호재도 품고 있다.
교육시설로는 은빛초교, 진관중·고교 등이 도보통학권에 있고 은진·진관초교, 신도고교 등도 가깝다.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도 인근에 있다.
이 단지의 최대 강점은 개발호재다. 반경 1㎞ 내에 대형쇼핑몰, 병원, 행정타운 등이 추진 중이다. 우선 쇼핑몰·대형마트·영화관 등을 포함한 연면적 15만9759㎡ 규모의 복합쇼핑몰 롯데몰이 내년 개장 예정이다. 2018년에는 지상 16층 800병상 규모의 은평 카톨릭대학병원이 조성된다. 소방학교·특수구조단·소방재난본부 등을 한 곳에 모은 소방행정타운 등도 2018년 조성될 전망이다.
조성준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은 교육, 교통, 환경, 브랜드 모두 갖춘 단지로 은평뉴타운의 얼마남지 않은 주거단지로서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은 서울 은평구 은평소방서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2월 계획이다. -
◇신분당선 개통+복합쇼핑몰 개발 수혜
이달 말에는 용인 수지구 상현동에서 '광교상현 꿈에그린'이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광교신도시 초입에 지하 2층 지상 20층, 8개동, 전용 84~119㎡ 총 6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총 가구수의 95%가량이 전용 84㎡ 이하로 구성됐으며 89·92·119㎡는 특화설계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내년 초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의 성복역과 상현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췄다. 광교상현IC를 통해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또 광교신도시 초입에 있어 신도시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 배후로 광교산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상현동 일대는 성복역세권 복합쇼핑몰 개발 계획의 직접 수혜단지로 꼽힌다.
조민기 분양소장은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내년 초 예정된 신분당선 개통 수혜지일 뿐만 아니라 광교신도시의 인프라와 광교산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광교상현 꿈에그린 모델하우스는 이달 말 용인 수지구 상현동 162번지 현장 내에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