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장교 및 준·부사관 결혼지원서비스 무상으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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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정보회사 가연 제공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 16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수도군단사령부에서 육군수도군단(군단장 최병로)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주 가연 대표이사와 최병로 수도군단장을 각각 대신해 이하진 고문과 이충훈 참모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협력에 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이들은 수도군단 소속 장병의 사기 고양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심하며, 미혼 장교 및 준·부사관(여군 포함)에 결혼지원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수도군단 예하사단과 포병여단 및 직할부대 소속 미혼 장병(일반 사병 제외)들은 가연의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천만모여는 공인된 서류를 통해 신원인증이 확실하게 이뤄진 회원에 한해 하루 3건의 추천 프로필을 제공하고, 상호 승낙을 통해 프리매칭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다. 

이에 수도군단 소속 미혼 장병들은 무상으로 제공받는 결혼정보회사 서비스를 통해 믿을 수 있는 맞선 기회를 제공받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참석한 이충훈 참모장은 "이번 협약은 군 최초로 병사들의 결혼에 관해 고민한 뜻 깊은 사례"라며 "이는 사회적으로 혼인과 출산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정부의 저출산 정책에도 부합하는 긍정적인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인의 경우 이성교제 등의 기회가 일반인에 비해 적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번 협약이 수도군단 소속 약 3000여명의 미혼 간부들에게 좋은 기회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하진 고문 역시 "불철주야 나라를 위해 힘쓰는 국군 장병들에게 결혼을 당장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아닌 결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한다"며 "조국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