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청년일자리 창출 공감, 임원진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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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과 그룹 임원진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된 '청년희망펀드'에 200억원을 기탁한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사재 15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기로 결정했고, 그룹 임원진도 동참해 50억원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몽구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공감하고,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창의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에 따라 기부를 결정했다" 설명했다.
청년희망펀드에 기탁된 기부금은 청년 취업기회 확대, 구직애로 원인 해소,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에 쓰여진다. 몽구 회장은 2007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통해평소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온드림 오디션' 사업을 통해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및 컨설팅 △최대 1억원의 자금지원 △성공한 사회적기업 멘토링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