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352가구 중 일반분양 336가구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역세권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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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은 오는 30일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에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를 분양한다.ⓒ뉴데일리경제
삼성물산은 오는 30일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분양을 시작한다.
지난 27일, 서울 운니동 래미안 갤러리에서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분양에 앞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주택사업은 하반기에 집중된다"며 "컨소시엄 사업을 제외하고 4개 단지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음뉴타운에는 1, 5, 6, 8, 9단지에 약 5000가구의 래미안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추후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가 더해지면 7000가구 이상의 래미안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3층 지상최고 39층, 24개 동, 총 2352가구 규모다. 이 중 33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면적별로로 전용△59㎡ 270가구 △84㎡ 65가구 △109㎡ 1가구로 이뤄진다.
고건국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분양소장은 "일반분양 중 99%가 중소형으로 이뤄진다"며 "중소형은 공급과잉 속에서도 투자와 실수요면에서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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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2352가구로 조성된다.ⓒ뉴데일리경제
입지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3분 거리다. 동북선경전철이 착공예정에 따라 도심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북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 등 편의시설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북서울 꿈의숲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어린 자녀를 위한 교육 시설도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1개와 키즈 클럽 등 다양한 교육 커뮤니티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화 조경으로 놀이, 자연환경, 운동 ZONE으로 구성된 다양한 시설이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56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길음뉴타운 내 3.3㎡당 매매가격은 8단지 1755만원, 9단지 1772만원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합과 적절한 분양가 책정을 위해 노력했다"며 "길음 뉴타운 내에서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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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닛 모습.ⓒ뉴데일리경제
전용59㎡B 유닛에 들어가 보니 작은방 사이에 가변형 벽체가 적용됐다. 즉 최대 3개까지 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안방 부부욕실은 별도 비용 없이 드레스룸으로 교체할 수 있다.
전용84㎡E 안방은 드레스룸 대신 붙박이장을 선택해 수납공간을 늘릴 수 있다. 현관에는 중문 설치가 가능해 냉난방 효과를 높이면서 사생활 보호 효과까지 강화했다. 확장시 주방을 △기본형 △홈카페형 △와이드다이닝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청약은 내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는 12일 공개되며 17일부터 사흘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고건국 분양소장은 "길음 뉴타운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초역세권 단지로 래미안 타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