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활용한 증강현실 노트에서 색칠놀이까지
영유아 교육 분야에서 '교육 테크' 두각
  • ▲ ⓒ영램브란트
    ▲ ⓒ영램브란트

     

    # 유아교육대전을 통해 살아움직이는 미술교재 라이징북을 구매한 서주희(32)씨는 "기존 색칠공부 교재와 달리 아이들이 표현한 느낌을 그대로 살아움직이는 영상으로 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특히 아이들이 표현해가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공간지각능력을 키우게 되는 점이 좋다. 아이들의 두뇌를 깨워주는 창의 교육용으로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이처럼 최근 증강현실(AR), 시선 추적 기술 등 영유아 교육에 IT기술들이 결합된 교육 콘텐츠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어 눈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최신 교육 테크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시각 자료를 활용한 미술 교육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된 유아교육전에서는 증강현실솔루션 전문기업인 인솔엠앤티의 3D 증강현실 노트와 증강현실로 색칠놀이가 가능한 영렘브란트의 '라이징' 교구 등이 학부모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120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미술 수업을 받고 있는 교육 브랜드, 영 렘브란트는 최근 3D 입체영상으로 재현 가능한 '증강현실 미술교육' 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교육 콘텐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영 렘브란트 관계자는 "증강현실 기술로 마치 살아난 것과 같은 그림을 접하게 되면 호기심이 발달하는 것은 물론 모양과 패턴을 인지하고 탐색하는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증강현실솔루션 전문기업 인솔엠앤티도 증강현실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인솔엠앤티는 증강현실 블록 완구와 증강현실 노트, 증강현실 색칠공부 등 아이가 손으로 직접 활동을 하면서 뇌에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는 교구들을 보유하고 있다.

     

    증강현실 노트는 스마트폰으로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도 유익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증강현실 노트와 스마트폰, 전용 앱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놀이처럼 살아 움직이는 3D 책을 보고 색칠도 할 수 있다. 

     

    한편 시선추적 기술로 유명한 스웨덴 기업 토비테크놀러지도 최신 테크를 접목시킨 유아교육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기업의 증강현실 글래스인 '토비 프로 글래스2'를 이용하면 오감을 자극하는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증강현실 글래스가 아이의 시선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디스플레이에 즉각 콘텐츠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아이는 안경 하나로 마치 자신이 실제로 동화나 놀이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