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매출 비중 67% 달해, 뽁뽁이 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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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때이른 가을 추위가 지속되면서 다양한 방한·보온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출퇴근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월동준비를 하는 '엄지족'들이 증가했다.
29일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10월 21~27일) 방한용품 매출의 67%가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모바일에선 실내 단열재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에어캡(뽁뽁이)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최근 일주일 매출도 전월 대비 104% 올랐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카디건 매출도 같은 기간 89% 급증했다.
또 사무실과 가정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휴대용 방한용품의 인기가 높았다. 같은 기간 손난로에 보조배터리 기능이 더해진 'USB 손난로'의 모바일 매출은 300% 뛰었고, 온열 매트가 내장된 발난로는 115% 상승했다. 겨울철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이색 사무용품 '온열 마우스 패드' 모바일 매출은 76%, 탁상용 온풍기는 49% 늘었다.
김종용 생활주방팀장은 "방한·보온용품의 주요 구매자는 30대 여성으로 춥다고 느낄 때마다 필요한 제품을 모바일을 통해 편하게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USB 전원이라 전기료 부담이 적고 사무실 등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