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사를 비롯한 23개사 7100만주가 11월 중 의무보호예수에서 풀린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정 기간 매각을 제한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보호예수토록 한 주식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1600만주(7개사), 코스닥시장 16개사 5500만주가 내달 중 해제될 예정이다.


    11월 중 의무보호예수 해제주식수량은 지난달(2억6000만주)에 비해 72.6%, 지난해 11월(1억6500만주)에 비해서는 56.7%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내달 17일 삼양사 주식 116만7891주, 아티스 주식 40만주가 풀린다. 삼양사의 경우 총 발행주식의 19.0%가 보호예수에서 풀리게 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일 선데이토즈 주식 1516만여주 주식(전체 발행주식의 47.0%)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돼 투자자들에게 물량폭탄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편 보호예수는 기업공개(IPO)나 법정관리, 인수합병(M&A) 등으로 내부자나 대주주 등이 불공정 차익을 거두지 못하도록 일정 기간 주식매매를 제한해 소액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