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에선 닛산 로그 1만1820대 판매…연간 누적 수출 9만대 이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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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M3.ⓒ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내수 7011대, 수출 1만2924대를 판매해 총 1만9935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 실적은 전월 대비 6.2%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총 2301대가 판매된 'QM3'로, 전년 동기 대비 52.3% 판매 증가했다.
준대형 세단 'SM7 Nova'는 132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23.9%의 가파른 상승률을 이어 나갔다.
이 밖에 중형 패밀리 세단 'SM5 Nova'와 준중형 세단 'SM3 Neo' 모두 지난 달보다 각 1.6%와 4.4% 성장한 1612대 및 1058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중형 SUV 모델인 'QM5 Neo' 역시 유류비 지원, 더블 인하 혜택 등 다양한 10월 판매 조건에 힘입어 전월 대비 7.4% 증가한 637대가 판매돼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삼성의 10월 수출은 1만2924대로 집계됐다. 그 중 대부분이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물량이다. 로그의 10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4% 늘어난 1만1820대로 올해 누적 수출 물량이 당초 계약 물량이었던 연간 8만대를 넘어선 9만521대를 달성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삼성은 북미 시장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고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짐에 따라 닛산으로부터 당초 8만대 규모였던 올 해 생산물량을 10만대까지 확대해 받아놓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