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까지 3년간 유효
  •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뇌졸중전문치료실(위원장 박재현)이 대한뇌졸중학회로 부터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2018년 9월까지 3년간 유효하다.

     

    상계백병원은 대한뇌졸중학회 인증위원회 평가 항목인 △뇌졸중 치료 독립 공간 △뇌졸중 진료 지침 현황 △뇌졸중 치료 환자 수 △뇌졸중 전문 치료팀 운영 △뇌졸중 교육자료 등 서류심사와 실사점검을 통해 뇌졸중전문치료실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상계백병원 뇌졸중집중치료실에서는 4개의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등을 실시간 환자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센트럴 모니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의 협진체계를 통해 신속한 검사와 진료가 이뤄진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환자는 4~5일간 △혈전용채제 치료 △외과적 수술 △중재적 방사선 치료 △경동맥 혈관성형술 △뇌혈관 질환 발생 원인 검사 △뇌혈관 재발 예방하기 위한 약물치료  △삼킴 장애, 실어증, 마비에 대한 진단 및 재활치료 등의 집중치료를 받게 된다.

     

    박재현 교수는 "상계백병원 뇌졸중전문치료실은 2013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400여 명의 환자를 치료해왔다"며 "일반 병동에 입원하게 되는 뇌졸중 환자와 비해 좋은 예후를 보였다"고 전했다.

     

    뇌졸중집중치료실은 예후 결정에 중요한 초기에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특수 병동으로 2002년 코크란 연구를 포함해서 수차례에 걸쳐 시행된 메타분석에 따르면 뇌졸중 전문치료실에서 치료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1년 후 사망률이 14% 감소하고, 사망 또는 명확한 후유장애가 남을 확률이 22%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