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일까지 26일간 개최…참가신청 11일부터 홈페이지 접수백화점 등 국내 유통산업 全 업종 포함 제조업체·서비스기업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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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대대적인 세일 행사가 한달여간 펼쳐진다.
     
    유통산업연합회(사무국·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달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총 26일간 이어지는 쇼핑대전 'K-Sale Day(K-세일 데이)'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두돌을 맞이하는 'K-세일 데이'는 '유통산업주간(12월 1일~3일)'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대규모 합동 할인행사다. 그동안 연말마다 업종, 업체에 따라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세일행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적인 쇼핑기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통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에 있었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찾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종래의 민간 주도의 K-세일 데이를 대폭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프랜차이즈, 전자제품 유통전문점 등 국내 유통산업 전 업종을 비롯해 전자제품, 의류·패션 등 제조업체, 외식 등 서비스기업도 참여한다.
     
    업체들의 참가신청은 오는 11일부터 K-세일 데이 공식홈페이지(www.k-saleday.com)를 통해 실시된다. 참여기업, 행사품목, 할인율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된다.

     

    유통산업연합회는 또 행사기간 동안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촉진과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해 서울을 비롯한 지방도시를 대상으로 상품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본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뤄져 내수침체와 수출부진으로 힘겨워하는 우리 경제에 단비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국내소비자는 물론 외국인방문객과 해외의 역직구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추진하는 유통산업연합회는 유통업체 전체를 아우르는 단체로 유통업계가 자율적으로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과 중소유통 경쟁력 제고, 해외시장 진출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 출범한 민간협의체이다.

     

    유통산업 관련 협·단체 7개(한국체인스토어협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편의점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와 유통기업 7개(농협중앙회,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에브리데이리테일, 롯데슈퍼)로 구성됐다. 사무국은 대한상의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