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뭇가사리 활용한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 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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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스프리 제공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제주대학교 및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그린 뷰티 크리에이터 마케팅 공모전'의 최종 발표회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니스프리 그린 뷰티 크리에이터 마케팅 공모전은 제주와의 연계를 통해 이니스프리의 아이텐티티를 굳건하게 하고 브랜드 성장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활동으로, 수상자에게는 입사 지원 시 가산점 혜택을 제공하여 제주대학교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버려진 폐교를 활용해 이색적인 브랜드 체험 공간을 제안한 제주 이니스프리 게스트하우스로 13년도에 대상을 수상했던 한 학생은 인턴십 과정을 거쳐 그 다음해 상반기 공채로 이니스프리에 입사한 바 있다.
 
8월 말부터 약 2달 반 동안 진행된 제 4회 이니스프리 그린 뷰티 크리에이터마케팅 공모전은 제주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 제안과 제주 연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마케팅 제안, CSR 차별화 전략 방안 총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접수된 응모작들 중 창의성, 논리성, 실현가능성 등의 심사 기준으로 우수 작품 3팀을 선별, 응모작의 방향이나 논리 전개, 실현 가능성 등을 보완하는 프리 클리닉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거친 후 최종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펼쳤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이번 공모전에서는 제주의 자연원료 우뭇가사리를 활용한 신제품을 제안한 제주대 부지연(의류학 3학년), 장지은(생명공학 3학년), 장수임(생명공학 3학년)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들은 원료의 특이성에 대한 논리적인 접근으로 큰 점수를 받았다.
 
이니스프리 마케팅 팀장, 제주대학교 학장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은 "대학생들의 여러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던 이번 공모전은 브랜드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유익한 관점들을 엿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며 "뜨거운 열정으로 협력하는 대학생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니스프리와 제주대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글로벌 향장산업 인재육성 및 연구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을 채결해,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