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지자체 협력 최초 지역 특성화 고령자 친화기업 설립 MOU 맺어
  • ▲ (왼쪽부터)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CJ대한통운
    ▲ (왼쪽부터)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시니어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한 지역형 실버택배 전문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인천시 노인사회활동지원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형 실버택배 전문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CJ대한통운, 인천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협력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확대를 위한 '지역형 실버택배 전문법인'의 설립·운영을 지원하고,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니어 사회참여 역할 확대를 통한 주민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CJ대한통운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설립되는 '지역형 실버택배 전문법인'은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주관해 설립하고, 국가기관이 협력함으로써, 해당 지역에 특성화된 최초의 지역형 고령자 친화기업이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법인 설립을 위해 CJ대한통운은 시니어전용 배송장비 제공과 시니어 물류센터 등 실버택배 사업환경 기반을 구축하며, 인천시는 법인 설립 기획 및 각종 행정적 지원을 맡아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 확대를 위한 아이템 발굴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말까지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존 실버택배 사업과 신규거점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계적으로 친환경 자전거를 활용한 시니어 문화해설 관광상품 등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신규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실버택배는 사회문제에 대한 시스템적인 해결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하는 CJ그룹의 나눔 철학을 담아 추진하고 있는 회사의 대표적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이라며 "인천시 실버택배 전문법인이 시니어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