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사·감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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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남자기가 다음달 28일 오전 10시 전남 목포시 고하대로 795(연산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처리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날 행남자기는 김유석 행남자기 대표와 오너 일가기 보유주식 229만8651주(총 발행주식의 36.89%) 중 229만1756주를 더미디어와 진광호씨에게 주당 8730원에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매각대금은 200억원이다. 행남자기는 "김 대표 등이 계약금으로 20억원을 우선 받고 잔금은 주주총회 개최 예정일 전에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행남자기 지분은 더미디어가 25.75%를, 진광호씨가 11.03%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더미디어는 인터넷방송 서비스업체이고 진씨는 개인투자자다. 이들은 행남자기 지분 인수 목적을 '경영 참여'라고 밝혔다.

     

    김유석 대표는 "가족들과 충분히 논의를 한 뒤 결정한 것"이라며 "오랫동안 도자기 사업을 지속해 왔지만 더이상 하기 어렵다는 판단해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