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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기의 경량화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수치로 보는 스펙에 둔감해진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IT업계의 마케팅이 뜨거워지고 있다.
13일 니콘이미징코리아와 LG전자, 소니코리아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란데 사이즈 커피(16온즈, 480g)를 이용해 자사 제품들의 가벼움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니콘은 올 1월 출시된 니콘 DX 포맷 DSLR 카메라 D5500을 커피 한 잔보다 가볍다고 소개했다. 니콘 D5500은 신소재를 사용해 420g의 경량화 구현에 성공했고, 그로 인해 DSLR 카메라는 무겁다는 편견을 깨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모노코크 구조의 항공기 설계 기술로 인한 경량화와 내구성, 터치 패널 채택으로 인한 직관적인 조작성을 함께 갖췄다. -
LG전자 역시 기존 포터블 스피커 대비 30% 이상 가벼워 진 신형 포터블 스피커를 선보이며, 커피 한 잔 보다 가벼운 무게를 강조했다.
LG 포터블 스피커 미니의 무게는 470g으로 뛰어난 휴대성이 특징이다. 아울러 기존보다 20% 작아진 부피로 여성들도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 특히 한 번 충전으로 1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은 소풍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에 최적화됐다.
소니코리아는 가벼운 마음으로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전용 극장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프로젝터 MP-CL1을 선보였다.
소니 MP-CL1 프로젝터는 13mm 두께와 210g의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성능을 자랑한다. MP-CL1은 305cm화면 구현, 와이드HD 지원, 8만:1 명암비, 오토포커스·포커스 프리 기능 등 프리미엄 프로젝트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고 있다. 또 다양한 기기와 쉽게 연결할 수 있는 뛰어난 호완성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