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내 소외 이웃에 김장김치 1만2000상자 기부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경기 도민들과 함께 김장 120톤(1만2000상자)을 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각 사업장 별로 이 같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1석3조 사랑의 김장 나누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한가족 프라자에서 열렸다. 김장 봉사를 통해 농촌경제를 살리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소외계층도 지원하겠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생각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우 경기도 통합부지사 △박광온 국회의원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성근 회장) △수원보훈원(박낙조 원장) △경기도여성단체연합회(이금자 회장) △수원상공회의소 △3군사령부 등 경기도 주요 인사와 대표단체이 대거 참가했다.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들도 모두 500여명이나 동참했다. 삼성전자 안재근 부사장과 정민형 부사장 등 임직원 200여명도 힘을 보탰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모두 1만2000상자(1상자 10kg)로 나눠 경기도 27개 시∙군에 있는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 노인시설 단체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 94개소(6,000상자)에 전달됐다. 수원시 저소득가정 6000가구(6000상자)에도 김치를 보냈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임직원들도 평택(6일), 화성(10일), 용인(12일)에 이어 오산(19일)에서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치며, 총 100톤의 김치를 담가 경기도 저소득층 1만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김장 나누기 외에도 경기 도내 저소득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37만장도 102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재근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 부사장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농촌경제와 전통시장을 돕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1석3조의 사회공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