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경제계, G20 정상에 WTO TFA 조속한 비준·이행 등 정책건의서 전달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허창수 회장이 14일~15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B20서밋(G20 비즈니스 서밋)에 한국 경제계 대표로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B20서밋은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G20 재계 대표들이 모여 세계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이번 터키 B20서밋에는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을 포함 G20(주요 20개국)정상, B20(G20 국가 경제계 간 협의체) 기업인, 경제단체, 국제기구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터키 B20 서밋에 참석한 B20 기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세계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건의를 논의했다. 15일에는 세계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개혁 등을 주제로 G20정상과 기업인들 간의 대화시간도 가졌다.

     

    또 B20의 무역, 금융, 인프라투자, 고용, 중소기업·기업가정신, 반부패 분과 논의결과를 담아 세계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G20 민간경제계의 정책 건의를 담은 'G20 정상 건의서'를 G20 정상들에게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올 12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는 WTO(세계무역기구) 제10차 각료회의 전까지 'WTO 무역원활화조약(TFA)'의 조속한 비준과 이행 촉구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제한된 금융접근성 확대 △청년 및 여성 고용 제고를 위한 정책 지원 및 기술 교육 강화 △국별 인프라 수요 파악 및 추진 전략 수립으로 인프라투자 리스크 절하 △'세계 중소기업 포럼' 상설화를 통한 중소기업 정책이행도 제고 및 중소기업의 세계화 지원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