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 합병한 만큼 별도 기준으로 발표···매출은 1조420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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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는 IT서비스 및 중고차 오프라인 유통 부문에서 3분기 누적 매출 1조4203억원과 영업이익 167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8월 SK그룹과 SK C&C가 합병한 만큼 3분기 실적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3분기 매출액은 4923억원이다.
과거 연결실적에 반영됐던 구 SK C&C의 보안 전문 자회사 '인포섹'는 1064억원, 반도체 모듈 자회사인 '에센코어'는 4272억원, 중고차 온라인 사업 자회사 '엔카닷컴'은 1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주식회사 C&C는 내년 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 기술과 정보∙물리 보안 기술을 결합한 '융합 보안 플랫폼'을 개발, 융합보안 서비스 공급자로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융합 물류 ICT 플랫폼'에 기반한 물류 사업도 구체화 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ICT융합 솔루션∙서비스와 IT서비스를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맞게 골라 이용하는 'IT서비스 기성복 시대'도 앞당긴다는 목표다.
전통적 주력 사업인 IT서비스 사업분야는 9247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합병 전 SK C&C와 SK주식회사의 누적 실적을 반영한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6조6776억원, 영업이익은 6329억원이다.
이는 8월 1일 합병 이래 구 SK주식회사의 2개월분(8~9월) 실적과 구 SK C&C의 9개월분(1∼9월) 실적이 반영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