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8→20→22% 성장… 유럽 21→15→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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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지역별 매출 구조에서 중국시장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와 반대로 유럽에서는 고전하는 모양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1~9월) 중국지역에서 22조6758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100조620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 안팎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중국 비중은 20%대 초반이었다. 2013년에는 18%대였다. 해마다 2% 넘게 성장하는 셈이다.

    반면 유럽의 경우 갈수록 힘이 빠지고 있다. 2013년 21%에서 지난해 15%로 낮아진데 이어 올해는 12%까지 하락곡선을 긋고 있다.

    올 1~3분기 동안 삼성전자의 유럽지역 매출은 12조2689억원이다. 지난해와 2013년에는 각각 20조8982억원, 33조5645억원씩 매출을 거둬들였다.

    국내시장의 매출 비중은 10~11%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북미지역도 2013년 27%에서 지난해 31%까지 커진 뒤 올해 3분기까지는 작년과 비슷하게 30%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