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고무-합성수지' 생산 과정 필요 전기 생산 열병합발전소 증설 과정서 사업화 결정"
  • ▲ 박찬구 회장.ⓒ금호석유화학
    ▲ 박찬구 회장.ⓒ금호석유화학



    합성고무와 합성수지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금호석유화학()이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에 나선다.

    18일 금호석화 관계자는 "전남 여수 산업단지 내에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투자 규모는 830억원 정도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합성고무와 합성수지를 만드는 과정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기존 열병합발전소의 증설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을 새로운 투자 사업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은 식물을 연소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된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해 석탄, 석유, LPG 등을 이용해 발전하는 전기에 비해 1.5배 높은 가격으로 바이오매스 발전 전기를 구매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 투자를 위한 자금은  비영업용 자산을 일부 매각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의 주식 1462만 1622주 중 500만주(약 300억원)를 내년 말까지 매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