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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나경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2~7세의 발달장애 유아를 위한 ‘2015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스페셜 키즈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을 16-17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를 가진 유아들의 신체와 인지 그리고 사회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개선 사고와 스포츠 활동을 통한 다양한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것. 또 같은 장애를 가진 유아의 가족들을 만나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부모들의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Special kids Edutainment’는 스페셜올림픽의 비스포츠 부문 중 전문 의료진이 발달장애 선수들의 건강검진을 통해 그들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더불어 앞으로 주력할 비스포츠 부분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7세에 해당하는 발달장애 유아 50명과 보호자 50명, 그리고 같은 또래의 비장애 유아 50명, 지도교사 10명, 봉사자 40명 등 총 200 여명이 참가했다. -
책임 지도교수인 인제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김경미 교수(사진)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부모와 발달장애 유아를 분리해서 각각에게 필요한 체험과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부모들에게 장애 유아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시간, 발달장애 치료교육의 선택과 집중, 발달장애 유아기 양육 및 부모의 태도 등 강의를 통해 부모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마련하여 부모들로부터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는 호응을 얻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유아들이 부모와 분리된 공간에서 봉사자들과 1:1로 매칭되어 스스로 활동하고 터득할 수 있도록 한게 특징. 김교수는 "앞으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 발달장애 유아들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잘 정착시킨다면, 우리나라 발달장애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수준높은 양질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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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 나경원 회장은 “우리나라는 발달장애 유아를 위한 제도나 프로그램이 가까운 중국보다도 뒤쳐져 있는게 현실"이라며 "앞으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 발달장애 유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유아때부터 체계적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숨어있는 재능을 찾아내 스포츠인이나 문화예술인 또는 그들에게 적합한 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이외에도 비스포츠 부문과 문화예술 부문까지 그 활동 영역을 넓혀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그 밖의 정보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홈페이지(http://sokorea.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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