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 물러나고, LG화학 권영수 사장 선임될 듯

LG유플러스를 6년간 이끌어 온 이상철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업예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오는 27일 예정된 이사회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이번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2010년 1월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LG유플러스를 진두지휘했다. 연말 인사철마다 교체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최초로 LTE를 상용화 하고 고전하던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등으로 꾸준히 성과를 내 소문으로만 그치곤 했다.

이번 인사 역시 역시 LG유플러스 측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나
 교체설에 힘이 더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후임에는 권영수 LG화학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권 사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 2007년 LG필립스LCD 대표이사 사장, 2008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2012년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사장)을 맡아왔다. 통신 관련 경험은 전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