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마이어의 전략게임 '문명'을 MMORPG로 재탄생 시킨 게임
  • ▲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심지혜 기자
    ▲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심지혜 기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문명'의 IP(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만든 '문명 온라인'이 다음달 2일 정식 출시된다. 

25일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신작 PC온라인게임 '문명 온라인'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명 온라인'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전략 게임으로 이를 대규모 대전 온라인 게임(MMORPG)으로 재탄생 시킨 게임이다. 

이용자는 로마, 이집트, 중국, 아즈텍 중 1개 문명을 선택하고 해당 문명의 시민이 되어 자신이 속한 문명의 발전과 승리를 위해 플레이할 수 있다. 문명의 발전은 각 문명에 속한 유저들의 활동량과 기여도에 따라 결정되고 고대부터 현대까지 6개 시대(고대, 고전, 중세, 르네상스, 산업, 현대)의 변화를 게임 내에서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문명 온라인 공개 테스트(OBT, Open Beta Test)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현재는 사전 공개 테스트 중이며 사전 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쌓인 데이터는 초기화 없이 그대로 이어 진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문명 시리즈가 워낙 대단한 작품이다 보니 개발을 처음 시작할 때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진인사대천명의 마음가짐으로 개발에 임했으며 궁극적으로는 '문명 온라인'이 문명 시리즈의 가장 완성된 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명' 개발자 시드 마이어는 "다양한 승리 조건들이나, 불가사의 같은 핵심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며, 완전히 새로운 포맷으로 되살린 게임"이라며 "문명 온라인에서 창조된 세상은 새로운 협력의 의미를 가져다 주면서도, '문명'의 매력을 그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