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
  • ▲ ⓒ연합뉴스 제공
    ▲ ⓒ연합뉴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26일부터 이틀간 '고리1호기 안전해체 및 해체산업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제1회 원전해체 워크숍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2017년 영구정지하기로 결정된 고리1호기의 안전한 해체와 해체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관․산․학․연 관계자와 전문가 등 260여명이 참석한다. 

한수원의 원전해체 기본계획과 기술개발 로드맵, 산업계에서 수행중인 해체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 패널토의를 통해 효율적인 원전해체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수원 노성래 원전사후관리실장은 "이번 워크숍은 국내 최초 원전해체를 준비하며 각 산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원전해체를 위하여 대내외 교류 및 소통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0월 원전 해체산업 육성에 관한 정책을 발표하였으며, 한수원은 정부 정책을 반영하여 원전해체 기본계획과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했다. 한수원은 고리1호기 해체를 통해 건설-운영-해체를 아우르는 원자력산업의 전(全) 주기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