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14일∼15일 두 차례에 걸쳐 회계기준원, 상장사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2015년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제·개정 내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 여의도 금감원 대강당에서 상장기업 회계 실무자와 외부감사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18년부터 의무 적용되는 새로운 수익 기준서 및 새 금융상품 기준서의 주요 내용과 실무 영향, 국제회계기준 해석 주요 내용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금감원은 새로운 수익 기준서에 따라 수익의 세부 내용, 판단 근거 등에 대한 공시 요구사항이 확대돼 주석 공시의 양이 전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새로운 금융자산 범주 분류와 기대신용손실모형 도입 등을 위해 내부 프로세스 정비 및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외부감사인 선임·변경·지정 관련 유의사항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참가신청은 상장사협회, 코스닥협회, 공인회계사회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련 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금감원, 회계기준원, 회계법인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라며 "특히 소규모 상장기업과 중·소형 외부감사인이 국제회계기준 등의 제·개정에 따라 필요한 사항을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