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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327번 학교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시범교실' 개소식을 2일 개최했다.
우즈베키스탄 327번 학교는 초·중 종합학교로 현재 학생 576명이 재학 중이다.
한국형 첨단교실 구축·운영 지원 사업은 한국의 교육정보화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교육부는 2011년부터 ICT 교실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자칠판, 전자교탁, 토느북 등 교육정보 기자재와 학사관리 시스템, 콘텐츠 관리, 디지털 라이브러리 플랫폼 등 솔루션을 제공하며 앞서 브루나이,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아제르바이잔, 스리랑카, 파라과이 등의 국가에 첨단교실이 구축됐다.
울룩벡 아브루에프 우즈베키스탄 국민교육부 차관은 “첨단교실 구축으로 한국의 교육정보화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어 기쁘며 향후 한국-우즈베키스탄 간 교육정보화 교류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첨단교실 구축과 관련해 교육부는 향후 2년간 전문가 파견 연수, 교육용 콘텐츠 보급 및 추가 기자재 등 후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경희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이번 첨단교실 구축·운영 지원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교육정보화 정책 수립 및 교육과 ICT의 융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첨단교실 맞춤형 후속지원을 통해 첨단교실 활용도를 극대화해 한국형 첨단교실 모델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