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혁신-공생' 핵심가치 기반 4만8천명 고용 기대..."산업생태계 선순환 선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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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통해 국내 미디어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통신과 미디어 융합을 선도해 ICT 산업의 선순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인수·합병이 7조 5천억 원의 생산유발과 4만 8천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설명회를 열고,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통한 기대 효과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융합·혁신·공생'을 합병법인의 핵심 가치로 삼아 ▲융합을 통한 국내 미디어 산업의 신성장동력 강화 ▲융복합 미디어 플랫폼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 ▲미디어 생태계와의 공생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합병법인은 향후 5년간 5조 원을 투자해 ▲디지털 전환, UHD 확대 등 케이블 망 고도화 ▲쌍방향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 ▲콘텐츠 산업 및 스타트업 지원 등 미래형 인프라 고도화와 미디어 생태계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객 지향적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해, 관련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기기별 특성에 맞는 N-Screen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홈과 IoT가 연계된 통합 홈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고객 편익을 극대화할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이 밖에도 지역민 참여 방송을 비롯한 지역채널 특화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합병법인이 미디어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