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특성상 '백문불여일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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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장소에서 올레드 체험행사를 개최하며 올레드 TV 판매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제품 구입 가능성이 높은 프리미엄 고객층이 많이 찾는 공항, 기차역, 백화점,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올레드 체험행사를 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소비자들이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올레드 체험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LG전자가 개최한 올레드 관련 체험행사는 10회를 훌쩍 넘는다.

    실제 LG전자는 지난 5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 올레드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에서 올레드 로드쇼를 진행한 뒤 울산, 대전, 대구, 부산 등 주요지역 백화점에서도 로드쇼를 열었다.

    또 지난 8월에는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김포, 김해, 제주, 사천, 성남, 대구, 광주 등 국내 8개 공항에 설치된 132대의 LCD TV를 전부 올레드 TV로 교체하며 올레드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LG전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올레드의 차별화된 화질을 알리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올레드 사이니지를 설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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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올레드 체험행사는 해외에서도 열렸다. LG전자는 지난 10월부터 영국 카디프의 세인트 데이비스 센터를 시작으로 뉴캐슬, 맨체스터, 버밍엄 등 유동인구가 많은 7개 도시를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올레드 알리기에 나섰다. LG전자는 연말까지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로드쇼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1월에는 미국 뉴욕 맨하튼 소재 고급 레스토랑에서 고객들이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레드 TV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고, 프랑스 파리의 최대 프리미엄 쇼핑몰 보그르넬에서도 올레드 TV 로드쇼를 열어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특성상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게 하는 것만큼 좋은 홍보효과가 없어, 올레드 체험행사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과 얇은 두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올레드는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뒤에서 빛을 비춰줘야 하는 LCD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어 풍부한 색상 표현력과 시야각을 자랑한다. 그런 이유로 올레드는 LCD 대비 약 30% 가벼운 무게와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어, 상업용 사이니지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