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소비자 연맹지 "우수한 내구성·성능… 고객 만족도 1위"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영국 소비자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프린터 브랜드로 선정됐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소비자 연맹지 '위치(Which)'는 8개 브랜드의 152개 프린터 성능을 평가해 이 같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위치는 구독자 1만4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도 이번 평가에 반영했다.

    구매 후 6년간 고장 횟수, 전반적인 만족도, 친구와 가족에게 추천하는 정도 등이 평가 항목에 포함됐었다. 삼성전자 프린터는 내구성과 소비자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 위치는 구매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레이저 프린터 6개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레이저 프린터 부문의 8개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베스트 바이'에 올랐다.

    테스트를 주관한 위치는 1957년에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소비자 연맹으로,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제품을 평가하고 연구한다. 위치의 평가는 생산업체의 개입을 차단하고 엄격하게 진행돼 영국은 물론 유럽의 소비자에게도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이런 공신력을 바탕으로 위치가 부여하는 베스트 바이 구매 추천 로고는 소비자의 구매 의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티 월러(Katie Waller) 위치 책임연구원은 "삼성전자 레이저 프린터는 뛰어난 기술력을 갖췄음은 물론,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인쇄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는 내용의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삼성전자 프린터는 위치가 선정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Best-value) 프린터 브랜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0월에는 C460W와 M2070W 모델이 각각 컬러 복합기, 흑백 복합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전략마케팅 전무는 "이번 위치의 평가를 통해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 소비자들에게 삼성 프린터가 성능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며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