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평균금리 2.85%로 가장 낮고 현대라이프 평균금리 4.87% 가장 높아
  • 은행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까다로워질 것이라는 정책발표에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이 관심을 받고 있다. 보험사별로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2~4%대로 나타났으며 그중 농협손보의 금리가 가장 낮고 현대라이프의 금리가 가장 높았다.

    16일 생명보험협회 및 손해보험협회 11월 공시 기준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금리대출에 따르면 농협손보 평균금리는 2.85%로, 현대라이프 평균금리는 4.87%로 나타났다.

    농협손보의 신용등급별 금리를 살펴보면 1~3등급은 2.84%, 4등급은 3.02%, 5등급은 3.26% 등이며 6등급 이상의 저신용등급자에 대한 주책담보대출 취급액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2%대의 상대적으로 낮은 평균금리를 기록한 보험사는 농협생명과 신한생명이었다.


    농협생명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2.87%이며, 신용등급별로 살펴보면 1~3등급 2.85%, 4등급 2.88%, 5등급 2.84%, 6등급 2.87%, 7~10등급 3.03% 등으로 10등급을 제외한 모든 등급에서 2%대의 비교적 저렴한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신한생명도 평균금리 2.97%를 기록하며 2%대를 지켰다. 신용등급별로 살펴보면 1~3등급 2.88% 4등급 2.89%, 5등급 3.01% 6등급 3.10%, 7~10등급 3.11% 수준이다. 




  • 한화생명, KDB생명, 삼성생명, 흥국생명, 알리안츠생명, 교보생명 등 대부분의 생명보험사가 3% 초반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를 기록했다. 각 사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를 살펴보면 한화생명 3.01%, KDB생명 3.08%, 삼성생명 3.21%, 흥국생명 3.28%, 교보생명 3.34%, 알리안츠생명 3.28% 등이다.

    알리안츠생명와 KDB생명은 평균금리가 3%로 나타났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계약자에 대한 대출 취급액이 없거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안츠생명의 경우 5~10등급에 대한 대출취급액이 없었으며, 1~3등급 평균금리 
    3.28%, 4등급3.29%다. KDB생명은 5~6등급에 대한 대출취금액이 없었으며 1~3등급 3.10%, 4등급 2.90% 7~10등급 3.56%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중 4%대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를 기록한 보험사는 현대라이프가 유일했다. 단, 현대라이프의 경우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현대라이프의 평균금리는 4.89%로 나타났으며 신용등급별로 살펴보면 1~3등급 4.43%, 4등급 4.65%, 5등급 5.06%, 6등급 4.80%, 7~10등급 5.11% 수준이다.

    손해보험사 중 3% 초반대의 평균금리를 기록한 곳은 삼성화재 3.08%, 동부화재 3.48%, KB손보 3.36%, 흥국화재 3.47% 등이다. 3% 후반대 평균금리를 받은 손해보험사는 한화손보 3.66%, 현대해상 3.35% 등이다. 현대해상의 신용등급별 금리를 살펴보면 1~3등급 3.37%, 4등급 3.55%, 5등급 3.63%, 6등급 3.60% 등으로 3%대를 보였으나 7~10등급은 4.03%로 4%를 넘어섰다.

    한편 금융당국은 은행의 대출상환능력 조건을 높이면서 보험사의 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관련 협회와 함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기준이 높아진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자격은 내년 하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