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송속도, 기존 USB 3.0 대비 4배 빨라... "고해상도 화면 부드럽게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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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 5종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LG전자는 21:9 화면비 모니터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다. 21:9 화면비 모니터 세계시장은 매년 판매량이 2배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LG전자는 매출액과 판매량에서 지난 3분기까지 11분기 연속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니터는 풀HD보다 2배 이상 해상도가 높은 QHD(3440X1440) 디스플레이로 몰입감이 높은 곡면 화면이다. 기존 16:9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양쪽 끝의 화면까지 볼 수 있어, 영상이나 음악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편집하거나 박진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에 적합하다.

    더불어 썬더볼트2 포트를 채택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기존의 USB 3.0보다 약 4배 빨라 용량이 큰 고해상도의 화면도 부드럽게 보여준다. AMD社의 프리싱크 기술은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도 깨지거나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또 블랙 스태빌라이저 기능은 비슷하게 보이는 어두운 색상들도 더욱 선명하게 구별해 준다.

    이 제품은 화면 밝기, 화면비, 화면 분할 등을 마우스만으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는 온스크린 컨트롤 기능도 갖췄다.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미리 설정해둔 밝기와 색상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게임은 선명한 색상으로, 글자를 많이 읽어야 하는 문서 작업 프로그램은 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은은한 색상으로 띄운다.

    LG전자는 풀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인 울트라HD(3840X2,160)를 적용한 16:9 화면비의 4K 모니터 신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제품들은 섬세하게 사진을 보정하거나, 고해상도의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 탁월한 화질 경험을 제공한다. 최신 USB-C 타입의 단자를 이용해 노트북와 연결시, 노트북 화면을 모니터에 보여줄 수 있을 뿐아니라 동시에 노트북도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베젤 두께가 2.5mm에 불과한 모니터도 선보였다.

    한편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모니터 신제품들을 일반에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장익환 LG전자 HE사업본부 모니터·PC BD 담당은 "혁신적인 기술을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글로벌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