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TV 집중속 'IOT-스마트홈-VR' 연계 나설 듯
  • ▲ ⓒCES 공식 홈페이지
    ▲ ⓒCES 공식 홈페이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6'의 개막일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CES를 규정하는 키워드는 스마트TV,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CES 2016은 내달 6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350여 개의 스타트업과 3600여 개의 세계 유수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특히 이번 CES는 TV, 냉장고 등 생활가전과 더불어 스마트카,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등에 대한 다양한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16은 동관·서관·남관 세 구역으로 나뉘어 ▲증강현실 ▲게임·가상 현실 ▲헬스 ▲무인 시스템 ▲지능형 차량 ▲디지털 이미징·사진 ▲3D프린팅 ▲헬스 ▲스마트홈 ▲스마트 워치 등 20개의 카테고리로 전시된다. CES측은 이번 전시회에 150여 개국 15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CES에 참가한 업체들의 가장 큰 경쟁 품목은 TV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TV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삼성, LG, 소니, 하이얼, 하이센스 등이 사물인터넷·가상현실과 연계된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최신 스마트 TV를 대거 선보이며, 최첨단 기술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 스마트홈, 가상현실과 연계된 스마트 TV에, LG전자는 3mm 두께로 차별화된 기술력이 적용된 올레드TV에 집중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지난해 CES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사물인터넷 역시 올해 CES의 중요한 핵심 품목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와 연계된 사물인터넷 기술이 실제 제품으로 소개되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여러 가전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스마트홈 기술도 대거 전시될 전망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자동차 관련 전시 규모도 매년 크게 성장하며 CES의 주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도요타, 현대, 기아 등 9개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115개의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IT와 융합된 최첨단 자동차 기술을 선보인다.

    최근 전장사업팀을 신설하며 스마트카 사업에 뛰어든 삼성전자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자동차 전장부품에 공을 들이고 있는 LG전자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아울러 이번 CES에는 오큘러스, 스피로, 버튜익스 등 유명 가상현실 업체들이 참가하는 증강현실 행사장이 별도로 마련돼, 관련 제품과 소프트웨어 등이 다양하게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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