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건설이 '꿈에그린 도서관' 50호점을 오픈했다.
23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고척로21가길 84-35에 있는 에덴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50호점 개관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복지관 관원들 30여명이 참석했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건설과 서울 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2011년 3월 서울 서대문구 명지2길 14에 있는 미래형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 입점한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를 시작으로 5년 동안 50호점까지 오픈했다. 내년에는 꿈에그린 도서관이 60호점까지 증설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은 "임직원들이 함께 도서관을 만들면서 연말에 따뜻한 정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화건설은 '동천의 집'을 비롯한 여러 복지시설에 1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으며 꿈에그린 도서관에도 1호점당 평균 1000여권 이상의 도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2013년부터 건축 분야에 초점을 맞춰 아이들에게 건축가의 꿈을 키워주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건축 꿈나무 여행', 중학생의 자유학기제 시행에 맞춘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학교' 등 건축 꿈나무를 키우는 사회공헌활동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한화건설은 꿈나무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경기 파주시 출판도시를 견학하고 건축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꿈나무마을 어린이들은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한옥, 물레방아, 태양열 풍차 만들기 등 다양한 건축체험 프로그램도 경험했으며 친환경 건축물인 춘천 제이드가든 등을 견학했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도서관 지원사업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임직원들의 자발적 도서기증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일조하겠다"며 "도서관 조성활동 외에 건설업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1만여시간에 걸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매월 꿈에그린 도서관 시공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