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사장-황창규 회장-이상철 LGU+ 고문' 참석 예정최신 '정보통신기술' 트랜드 파악 및 고객사와 '교류 확대'IoT 플랫폼 주도권 경쟁 치열... "확발한 제품간 연동 나설 듯"
  • ▲ ⓒCES 홈페이지
    ▲ ⓒCES 홈페이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CEO들이 내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6'에 참석해 미래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고문 등은 회사 임원들과 함께 CES 행사장을 방문한다. 통신 3사 수장들의 CES의 방문은 IoT와 스마트홈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파악하고, 중요 업체 관계자들과의 교류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실제 CES 2016에는 IoT를 활용한 스마트홈 관련 기술과 제품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CES에서는 스마트TV, 스마트카와 함께 IoT 플랫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IT업체들의 IoT 플랫폼 동맹 강화가 향후 IoT 표준화 주도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제품 연동을 위한 업체간 업무 협약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 ▲ 왼쪽부터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고문. ⓒSKT-KT-LGU+
    ▲ 왼쪽부터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고문. ⓒSKT-KT-LGU+


    이에 따라 최근 IoT를 활용한 스마트홈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는 통신 3사 역시 CES에 참석해, 주요 ICT업체와 스타트업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비전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플랫폼 사업부 임원들을 이끌고 플랫폼 혁신을 위한 비전 발굴에 나선다. 장 사장과 임원들은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을 위한 관련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ICT업체와 스타트업 부스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황창규 KT회장은 기가 IoT 홈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동면 융합기술원장,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등과 함께 CES에 참석한다. 황 회장은 IoT를 활용한 발전된 홈 서비스 구축을 위한 글로벌 업체와의 교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말 취임한 권영수 부회장 대신 이상철 LG유플러스 고문과 담당 임원들이 CES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고문과 임원들은 지난해부터 홈 IoT를 적극 공략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전략에 맞춰, 국내외 다양한 업체와의 미팅, IoT 관련 기술과 융합사업 최신 동향 점검에 집중할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