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붉은 원숭이' 테마 MD 출시하이트·국순당 등 주류업계 '2016 신년 에디션' 선봬

2016년 새해를 맞아 유통업계가 '병신년'을 기념하기 위한 한정판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31일 스타벅스는 병신년 새해를 맞아 붉은 원숭이를 테마로 디자인한 '2016 뉴이어 카드', '2016 레드 몽키 카드' 등 카드 2종과 '신년 레드몽키 머그', '신년 몽키 피규어 텀블러', '피비 레드몽키 워터보틀' 등 총 25종의 머그, 텀블러, 보온병, 코스터 등 다양한 MD를 출시했다.

스타벅스가 머그, 텀블러 등으로 매년 새해를 기념하며 출시하는 상품들은 소비자들 사이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들 중 하나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마케팅 담당 백수정 상무는 "병신년 '붉은 원숭이 해'를 맞이해 2016년을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하고 차별화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새해 첫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날 MPK그룹의 마노핀은 2016년 맞이 캐릭터 머핀 4종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새해맞이 한정판으로 출시된 캐릭터 머핀은 붉은 원숭이해를 기념해 귀여운 아기 원숭이와 새해 응원 메시지가 초콜릿으로 장식되어 있어 가족, 친구, 지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신년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재미를 봤던 하이트진로는 성탄절 종료 후 바로 신년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하며 설 연휴까지 판매키로 했다.

이번 하이트진로의 '2016 신년 에디션'은 빨간색 주라벨 안에 '2016 Happy New Year!'를 반기는 설레는 분위기를 표현했고, 2016년 초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하이트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레드 컬러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거두며 출시 한달 만에 총 71만상자(1천5백4만개)가 모두 완판된 것에 이어, 병신년을 상징하는 행운의 붉은색을 통해 새해에도 하이트가 승승장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이강우 상무는 "지난 크리스마스 한정판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2016 신년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가오는 병신년은 재주가 많고 영리한 것으로 알려진 붉은 원숭이처럼 우리모두 지혜롭게 이겨내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붉은색이 예로부터 복과 운을 상징해온 만큼, 빨간 옷 입은 하이트가 새해에도 소비자에게 큰 행운을 전하길 바라며, 친구들과의 친맥 모임에 설렘과 즐거움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국순당도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대박 막걸리  '2016년 새해 라벨'을 선보였다
 
국순당의 '2016년 새해 라벨 대박 막걸리'는 '병신년대박, 기승전대박, 신년초대박, 대박기원, 대박만사성, 대박만복래' 등 총 6가지 문구가 인쇄된 라벨을 제품에 적용한 제품이다. 더불어 '병신년 대박 기원 이벤트'를 진행, 고객이 직접 제안한 대박기원 문구가 라벨에 인쇄되어 '나만의 대박 막걸리'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국순당 마케팅본부 이종민팀장은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힘들고 어려운 일은 모두 잊고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대박을 기원하며 행복감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을 제품 브랜드인 '대박'과 연계하여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