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부사장 "올해 목표는 내수 판매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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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8만17대, 수출 14만9065대 등 총 22만908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9% 늘어난 수치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대 늘며 연간 목표량을 초과했다. QM3가 2만4560대 판매돼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SM5 2만3866대, SM3 1만5259대, SM7 8485대, QM5 6804대 등의 순으로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은 닛산 로그가 11만7560대를 기록하며 당초 목표였던 연간 8만대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4.2% 급증한 수치다.

    박동훈 부사장은 "2015년은 새로운 디자인 변경 모델에 대한 꾸준한 판매신장과 QM3의 인기 지속, 그리고 고객 서비스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2016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해였다"며 "올해는 새로이 출시되는 다양한 신차 등을 통해 라인업을 대폭 강화, 내수 3위의 목표를 달성하는 의미 깊은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내수판매는 전월 대비 70.4% 늘어난 1만235대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월 1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QM3를 필두로 SM3와 SM5, SM7 전 라인업이 올해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SM7 LPe 모델이 큰 호응을 받으면서 전년 동월 대비 225.3% 급증했다. 2134대 판매됐다.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5.3%가 늘어난 1만5320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