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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IT시스템의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가 금융사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았다.
현대카드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실시한 데이터 품질관리 인증(DQC-M)에서 현재까지 국내 최고 수준인 3단계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 품질관리 인증(DQC-M)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기관이나 기업의 데이터 관리 운영 수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기업 내부 활동이나 고객 서비스에 이용되는 데이터의 정확성, 일관성, 적시성, 보안성 등 총 6개 부문에 걸친 224개 항목을 평가해 5단계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3단계를 획득한 기관 및 기업은 금융사 가운데는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가 화두인 시대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에는 소홀한 경우가 있다"며 "금번 3단계 인증은 현대카드가 일시적인 트렌드에 편승하기 보다 내부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