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18만리터, 단일 공장 세계 최대급바이오플랜트 전담 조직도 신설
  • ▲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조감도.ⓒ삼성엔지니어링
    ▲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조감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발주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5144억원 규모의 제3공장 공사에 대한 낙찰 통지서를 받았다. 제3공장은 인천 송도지구에 들어선다.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연간 생산능력 18만리터)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1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바이오 플랜트 분야에 첫 진출했다. 이후 송도 동아 DM 바이오 플랜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공사 등을 잇달아 수행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초 바이오플랜트 전담 조직을 신설해 조직을 일원화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프로젝트를 공기 내에 완벽한 품질로 수행하겠다"며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